복지동행 조합원과 후원자 여러분에게

우리 사회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그 아픔을 함께하고자 출발한 복지동행의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.

 마음은 바쁘고 준비된 역량은 부족함을 절감하며 보낸 1년이지만 조합원 135명 복지시설 종사자 150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복지사업 운영 법인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만든 한 해였습니다.  조합원과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큰 용기들이 모여서 이뤄낸 일들입니다.

복지동행은 사회복지 현장의 서비스 전달을 혁신하고 그 운영 주최로 다양한 형태의 법인 참여를 이끌어내고, 그 운영 방침에 있어서도 사회복지 종사자(Social Worker) 중심주의를 근간으로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가진 민주적 운영의 장점을 소중한 가치로 출발하였기에 사회복지계의 작은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.

 이제부터는 이 실험의 출발선에 선 이상 그 결과까지도 복지서비스 이용 대상인 지역커뮤니티에 복지동행은 좋은 결과로서 화답해야 할 것입니다.

시.구립 종합복지관 3개소, 복지센터 1개소, 장애아어린이집 1개소, 요양원 1개소, 데이케어센터 2개소, 외국인노동자센터 1개소, 50플러스센터 1개소를 운영하게 된 복지동행은 수탁 사업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계발과 그 운영 실적과 만족도 향상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입니다.

 이 시설들이 최선을 다해 운영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미션을 제공하며, 함께 학습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.

 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주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. 이 일에 종사하는 복지동행 가족 모두가 열과 성심을 다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.

조합원과 후원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, 실망하게 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2020 경자년 새해에도 후원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.

2019. 12. 30

복지동행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강 순 모 배상